부천문화둘레길 도시숲길
문화둘레길은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생태, 역사, 문화를 연결하는 일상의 도보여행길이다.
첫 번째 코스인 도시숲길은 목일신공원에서 시작하여 동남사거리 근처의 웃고얀근린공원, 범박산, 역곡천, 옥길동을 지나는 길로 괴안동, 범박동, 옥길동 동네 곳곳을 누비는 길이다. 웃고얀, 양지마을을 지나 용못내 라고 불리던 역곡천과 주변 저류지, 느티나무가 많았던 배모탱이 마을 등을 걷다보면 물과 바람과 산과 들, 나무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사람들이 분투하며 땅에 적응하고 살아온 이야기를 알게 된다. 역곡천을 따라가면 온갖 풀과 나무, 그리고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 물고기와 새들이 지나는 길도 이어진다.
특별한 준비를 하지 않고 길을 나서도 가벼운 차림으로 걸을 수 있는 동네 산책길로 자연의 숲과 인간의 숲 사이로 떠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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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